기사 메일전송
노원구민 86%, 오승록 구청장 직무 수행에 ‘만족’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9-02 09:41:21

기사수정
  • 민선 8기 3주년 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
  • 구정 기본방향 88.4% 긍정 평가, 구정 체감도 높아
  • 문화도시 정책 효과와 교통 개선 기대감도 확인

노원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평가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오승록 구청장의 직무 수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청 전경.이번 여론 조사는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구정 중간 점검 차원의 조사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18세 이상 구민 732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거주 환경 및 정주 의향 ▲민선 8기 구정 인지도와 비전 ▲주요 정책 관심도·중요도·시급도 ▲구정 평가와 이유 ▲희망 도시발전 모델 및 4년차 기대 사항 등 광범위하게 설계됐다.

 

조사 결과, 구정 기본방향에 대해 88.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평 이유로는 ‘노원구 상황 반영’과 ‘트렌드 부합’이 꼽혔으며, ‘구정 현안에 대한 이해’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 비율은 86%로, 성별·연령·권역·거주 기간 등 대부분 집단에서 80%를 상회했다. 또한, ‘행정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는 동의율은 75.5%로, 구민의 삶과 행정의 일체감이 높게 나타났다.

 

문화도시 정책 관련 질문에서는 문화행사가 삶의 질과 지역 소속감을 높인다는 의견이 79.8%, 생활 주변에 5대 축제와 3대 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늘었다는 의견이 70.4%로 나타나, <꿀잼 문화도시> 브랜드가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민들이 희망하는 도시 발전상에서는 ‘교통이 좋은 도시’가 31.8%로 가장 높았다. 민선 7기 이후 가장 잘한 사업으로는 GTX-C 착공이 1위, 재건축·재개발 추진이 2위로 나타나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 관심이 집중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과 실제 진척 성과가 구민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구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구민의 행정 수요에 부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발판삼아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 체감도 강화 등 체감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