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9월 20~21일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개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9-08 09:13:16

기사수정
  • 거리 퍼레이드·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
  •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 주제로 환경과 예술 결합
  • 국내외 75개 팀 참여, 플래시몹·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댄싱노원 홍보 포스터.

지난해 17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댄싱노원은 10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노원 탈축제’를 기반으로 탄생한 노원의 대표 거리문화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노원역 일대 KB국민은행 사거리~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 도로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2일간 총 75개 팀이 참여한다. 대학·일반, 아동·청소년 등 ‘테크니션 특화 분야’와 주민·대학 동아리·일반 지원팀이 포함된 ‘주제 특화 분야’가 운영된다.

 

주제 특화 분야에서는 환경,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폴란드, 이탈리아, 몬테네그로에서 온 해외 초청팀 3팀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든다.

 

개막식은 구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과 모든 참가자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구민합창단과 퍼레이드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은 댄싱노원의 상징적 장면으로, 올해 역시 댄싱감독 팝핀현준이 총연출을 맡는다.

 

이어지는 초청공연에서는 1일차에 팝핀현준의 퍼포먼스, 래퍼 넉살, 여성 댄스크루 홀리뱅,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 등이 공연을 펼친다.

 

2일차에는 댄스의 여왕 김완선, 세계적 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과 에이런크루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 뜨거운 흥과 감동을 나눈다.

 

축제는 여러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댄싱테마존에서는 비보이 배틀 ‘B-ON TOP’, 올스타일 배틀, 랜덤플레이댄스,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유스 코레오 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가족테마존에서는 EBS 뮤지컬 <이벤져스>, 어린이뮤지컬 <공룡타루>, 버블쇼, 드로잉 서커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힐링쉼터에서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푸드트럭, 청년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형태 브랜드페어가 열려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팝아트존에서는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죠의 라이브 페인팅쇼가 진행되며, 댄싱노원만의 랜드마크 포토존도 조성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은 춤과 환경을 결합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며 “문화도시 노원의 젊음과 창의성,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느끼며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