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어린이집 160개소서 ‘찾아가는 방문인형극’ 운영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9-11 08:58:06

기사수정
  • 성교육·안전교육·생활습관 개선 등 맞춤형 교육 제공
  • 친숙한 공간에서 즐겁게 배우는 참여형 인형극
  • 교사·아이들 모두 긍정적 반응…안전한 성장 발판 기대

서울 성북구가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160개소 영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인형극’을 운영하며 올바른 인식 형성과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 어린이집 `찾아가는 방문인형극` 운영.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구내 어린이집 160개소를 직접 찾아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방문인형극’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교육, 안전교육,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교육적 메시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인형 캐릭터로 전달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면서도 필요한 기본 소양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성교육 인형극에서는 ‘내 몸은 소중해요’, ‘낯선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주제를 다뤄 아이들이 자기 몸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안전교육 인형극은 교통안전, 화재예방, 올바른 비상 대피법을 실감 나는 상황극으로 표현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운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 손 씻기, 양치질, 정리정돈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교사들은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해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친구와의 관계 맺기나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배우는 점이 인상 깊다”,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며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작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한 편이 아이들의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