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18개 동 순회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마무리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10 10:10:01

기사수정
  •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진행, 주민 2,500여 명 참여
  • 생활 불편·복지·안전 등 현장 건의사항 즉각 개선
  • 주민 의견 내년도 예산 반영…행정 신뢰도 제고

영등포구가 18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한 ‘찾아가는 동 소통간담회’를 마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2025 찾아가는 동 소통간담회.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찾아가는 동 소통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8개 동을 하루 한 곳씩 개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집중도 높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생활 현장에서 직접 건의사항을 듣고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총 2,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각 동의 통·반장 참여 비율을 확대해 생활밀착형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환풍기 소음 ▲주택가 가로수 정비 ▲노후 클린하우스 교체 ▲흡연 단속 및 금연 표지판 설치 등의 민원이 제기됐으며, 구는 이 중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영장 건립 ▲보육시설 확충 ▲경로당 환경개선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지원 ▲고시원 안전관리 강화 ▲여름철 그늘막 확대 설치 ▲은행나무 낙과수집기 설치 ▲자투리 공간 정원화 ▲노후 보도블럭 교체 등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모든 건의사항은 관리카드로 등록해 완료 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 결과는 간담회 개최 15일 전후로 참석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초·중·고 22개교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소통간담회’ ▲18개 아파트 단지 ‘공동주택 입주민 열린간담회’ ▲주요 재개발·재건축 지역 ‘정비사업 주민 소통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구민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생활 현장에서 전해주신 목소리는 구정의 소중한 나침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