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장애인 문화·체육 누릴 권리 강화…장애인이음센터 13일 문 열어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14 08:37:24

기사수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장애인들이 문화·체육 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확충했다.

 

광명시, 장애인 문화 · 체육 누릴 권리 강화...장애인이음센터 13일 문 열어

시는 13일 오전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천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 문화·체육공간이다.

 

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이로써 장애인을 위한 교육, 쉼터, 체육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으며, 그동안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었던 문제를 해소했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파크 골프장, 지상 1층에는 고령 장애인 쉼터와 프로그램실을 갖춘 `장애어르신 쉼마루`, 2층에는 장애인 체력 단련실, 프로그램실,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 3층에는 정보화교육장과 장애인정보화협회 사무실이 들어섰다.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장 등에서는 체육 활동, 공예, 원예,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1층은 쉼마루(02-897-6501), 2층은 체력단련실(02-891-0887), 3층은 정보화교육장(02-892-612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들이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 권리가 특별한 혜택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단열재를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기기(냉난방기, LED 조명 등)를 교체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전열교환기와 제습기를 신설해 실내 환경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