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해외 판로 개척 지원 ‘2025 G밸리 수출상담회’ 개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16 09:00:02

기사수정
  • 중소기업 63개사 참여, 해외 바이어 30개사와 1:1 맞춤형 상담
  • 수출 활성화·경쟁력 강화 위한 실질 지원 마련
  • 상담·컨설팅·홍보물 제작 등 종합 지원 체계 구축

구로구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도모한다.

 

지난 7월 15일 개최된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수출상담회는 10월 23일 구로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구로구는 서울경제진흥원, 금천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상담회에는 G밸리(구로·금천) 및 서울시 소재 정보기술(IT), 전자기기, 소비재(뷰티·헬스) 분야 중소기업 63개사가 참여한다. 초청 대상은 미주·동남아·중동지역 등 해외 주요 바이어 30개사로,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적합한 바이어와 연결되며, 개별 상담(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수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전시 공간이 마련되고, 국문·영문 홍보자료(브로셔) 제작 지원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수출계약금액 보장보험과 같은 수출 리스크 관리 상담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실질적인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단순한 네트워킹 행사를 넘어, 수출 전략 수립부터 계약 지원까지 단계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7월 15일에도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 5개국의 바이어 30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8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상담회에서는 총 345건, 약 1,4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으며, 현장에서 베트남 SCJ홈쇼핑, 태국 RnLK 코스메틱 등 주요 바이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2025년 수출상담회는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 계약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