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15일 어르신 일터 `착한피자` 개소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10 09:42:52

기사수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피자 제조·판매 사업단 `착한피자`를 신설하고 15일 관련 매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15일 어르신 일터 `착한피자` 개소

착한피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공모사업`에 금천시니어클럽(관장 김선웅)이 선정돼 6,9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금천구와 사업 수행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은 곧 사업장 조성, 영업 신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및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15일경 매장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후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위생 및 안전 교육, 조리 실습 등을 거쳐 피자를 직접 제조하며, 매장 운영 및 배달 주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피자 제조 및 판매를 중심으로 한 수익 창출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6월 개소한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이다.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착한` 브랜드를 발굴해 ▲착한상회(편의점 4개소) ▲착한도시락(1개소) ▲착한세탁소(1개소)를 운영해왔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주민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익금의 일부를 취약계층 기부, 노인 일자리 참여자 급여 개선 등으로 활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이번 착한피자 창업과 함께 착한상회 5호점도 추가 개소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착한`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386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3740명 대비 약 3.4%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착한피자 사업장을 신설하며 일자리 다양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