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길음아산척신경외과, 폭염 취약계층에 선풍기·비타민 기부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08-06 09:05:27

기사수정
  • 개원 1주년 맞아 선풍기 15대, 비타민 주사 40가구 지원
  • “지역사회에 받은 도움,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
  • 방문간호사가 직접 선별해 취약가구에 전달 예정

성북구 길음아산척신경외과의원이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와 비타민 주사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성북구 길음아산척신경외과의원이 폭염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일, 길음아산척신경외과의원(원장 주정균)이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 15대를 기부하고, 3만 원 상당의 비타민 주사 40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받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주 원장은 “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길음1동과 함께할 수 있는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부된 물품은 길음1동 주민센터와 방문간호사의 협조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냉방기기가 없거나 노후·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가구, 만성 질환 등 건강 취약 요인이 있는 가구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환 길음1동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선풍기와 비타민 주사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민간 의료기관 및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폭염 대응을 위한 물품 지원과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제22기 서대문구협의회 출범식 및 3차 정기회의 이모저모
  4.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5. “육동한 춘천시장,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 선언…‘마을행정사 제도’ 전면 도입” 춘천시는 취약계층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행정 시스템”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무자격자 불법 민원대행 근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근식 회장과 도·시의원,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속에 조례 제정·시범 운영·단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