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안전교육 실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0-01 09:10:01

기사수정
  • 최근 아동 유괴 사건 예방 위해 범죄예방 교육 강화
  • 2008년 전국 최초 도입 ‘워킹스쿨버스’로 300명 아동 보호
  • 통학로 특별순찰구역 지정해 학교 주변 안전망 확대

서울 성북구가 교통안전지도사 안전교육을 통해 아동 유괴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성북구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교육 실시.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9월 30일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아동 유괴 사건을 예방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북구의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사업은 ‘워킹스쿨버스’라는 이름으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매년 300여 명의 어린이들의 통학길을 지켜온 이 사업은 단체 보행으로 가시성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맞벌이 가정의 등·하교 부담을 줄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도 성북구는 총 60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해 관내 16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이들은 총 298명의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동시에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까지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 유괴 예방 동영상 시청과 전문가의 범죄예방 강의가 진행됐다. 교통안전지도사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성북구는 학교와 협의해 주요 통학로를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지정 외 구간에도 순찰을 확대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주변 사각지대를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주시는 지도사분들 덕분에 안심할 수 있고, 더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아동 교통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2.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3. 초등학생 51명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글빛초 오정안 학생 최후의 1인 전국 초등학생들이 모여 디지털윤리 지식을 겨루는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이 서울에서 열렸으며,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최후의 1인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서울에서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디지털윤리...
  4. 신당역–신중앙시장 지하 연결통로 개통… 이동 편의 대폭 개선 중구가 신당역에서 신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지하 연결통로를 개통한다.서울 중구는 2021년 12월부터 약 4년에 걸쳐 진행한 ‘신당지하상가~신당역 간 지하통로 연결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일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신당지하상가, 그리고 그 위에 자리한 신중앙시장을 하나의 실내 이..
  5. 파주시, 노동·창업 통합지원 공간 ‘상생지원센터’ 개소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한다.5일 파주시는 최근까지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 단장해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개포래로 42)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