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ARP대한은퇴자협회, 노년집단요양시설에 코로나 바이러스 선제적 방역 시스템 요구
  • 편집국
  • 등록 2020-03-30 17:04:40
  • 수정 2024-02-14 15:00:36

기사수정

KARP대한은퇴자협회가 노년집단요양시설에 코로나바이러스 선제적 방역 시스템을 요구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 UN경제사회이사회NGO, 대표 주명룡)가 노년요양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지 빈틈없는 점검을 정부와 시설 운영자에게 촉구한다.

코로나 팬데믹 전염 사태가 불길처럼 온 세계에 번지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대한민국은 매를 먼저 맞은 덕인지 정부 시민들의 협조로 방역 모범 나라로 회자되고 있다. 그렇지만 집단 전염의 불길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시설이 노인요양원과 노인요양병원이다. 노년 시설 입주자는 대표적인 신체 취약자라고 밝혔다.

전국 8만여개에 이르는 노인복지시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뇌관을 안고 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 요양병원 보호센터 근무자 등 200여만명에 이르는 관련자 중 한 명의 확진자만 발생해도 걷잡을 수 없는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 연령상으로 동반 질환 지수가 높고 자체 면역력은 저하된 상태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회복하기 어려운 집단사망과 지역사회 감염을 확대 시킬 수 있다.

주명룡 KARP 대표는 “완치율이 50%가 넘어섰고 97세, 93세 고령자가 완치돼 퇴원하는 반가운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그 반면에 고령층의 사망률은 16%에이르고 있어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506070+세대는 이미 연령에 따라 50대 1점, 60대 2점, 70대 3점이라는 동반 질환지수를 지니고 있다. 우리 사회가 잘 대응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이 일어날 때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시설 장비, 인력 등이 투입될 수 있는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대표는 “세계 최고 선진국인 미국이 인공호흡기, 애크모 장비, 의료진 보호 용구 부족으로 주지사와 대통령이 논쟁을 벌이는 모습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에 대처할 수 있는가 점검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1. 정부는 전국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집단감염에 대한 예방적 메뉴얼을 준비하고 공동대책을 수립해 논다. 특히 의료장비, 의료진의 보호 용구 등을 비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2. 노년집단 시설의 주요 인력인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근무자를 비롯해 방문자, 용품 배달 담당자 등은 철저한 검역과 검사를 통해 출입한다.

3. 코로나로 인해 재가요양보호사의 방문을 꺼려하는 노년층 증가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300여만명의 방문요양보호사의 생활 대책을 강구하라.

4. 인간의 생명이 나이로 인해 결정될 수 있다는 전시적 의료 행위를 염려한다. 누구를 살리고 누구 가 죽느냐를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의료진은 최후까지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관련 민간단체들과 코로나 팬데믹 사태 관련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KARP대한은퇴자협회 개요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노령화 전문 비정부기구(UN경제사회이사회NGO)로 1996년 미국 뉴욕에서 뉴욕한인회장 출신 주명룡 씨에 의해 설립되었다. 모국의 IMF사태를 보면서 506070+의 존재와 권익향상을 위해 2001년 말 본부를 서울로 이전, 활동하고 있다. 주택연금제도도입, 연령차별금지법제정, 기초(노령)연금도입에 앞섰으며 국민연금개혁 및 노후소득보장, 모든 세대가 같이 사는 세상 YOU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rpkr.or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북구, 장마철 풍수해 대비 철저…더 꼼꼼히 살핀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정비하는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구는 ▲재난 예방 및 대비 ▲재난 대응 ▲재난 복구의 3단계 전략을 중심으로,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오는 11월 15일까지 풍수해 대비 ..
  2. GH, 양주 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서 3.3㎡당 199만7000원이며, 입주기업은 양주시로부터 부지매입비..
  3. 수출입은행, 50년 디지털 미래 전진기지 `IT센터` 개소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25일 `수은 IT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수은은 이번 현충일 연휴 기간 최종 이전과 동시에 운영을 개시함으로써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 IT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2019년 건축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달 용인시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
  4. “고인을 생각하면 안 할 수도 없고”…장례식장 민원 551건, 여전한 바가지·강매 장례식장에서 장례용품 강매, 시설료 과다 청구 등 부당한 상술로 불편을 겪었다는 국민 민원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장례식이 정상화되며 민원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장례식장 관련 민원 총 55...
  5. 7월부터 입영판정검사 전면 시행…입영 전 신체·심리 건강 사전 확인 병무청은 오는 7월부터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한 전 군을 대상으로 입영 전 신체·심리 건강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입영판정검사’를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입영판정검사는 병역판정검사 후 실제 입영 직전에 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하는 검사로, 기존에 군부대에서 시행하던 입영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