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학교·마을·가정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지구’ 운영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1-07 10:30:01

기사수정
  • 교실 밖으로 확장된 배움의 장
  • 마을교사·체험교실 등 창의체험 확대
  • 학생 정서 돌봄·자치활동 지원 강화

노원구가 학교·마을·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모델 ‘노원미래교육지구’를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창의적 학습환경 조성에 나섰다.

 

노원구 학교내 마을학교 프로그램 더불어숲 체험.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학교와 마을, 가정이 협력하는 창의적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노원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교실 밖에서 배우는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초·중·고·특수학교 96개교를 대상으로 ‘마을교사 프로그램’과 ‘힐링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수학문화관·서울시립과학관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동 편의를 위한 ‘창의체험버스’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노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위기청소년 지원, 또래관계 회복,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학교 17개교에는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정서 상담과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가 참여하는 ‘보석 같은 하루’와 학부모 동아리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편 구는 학생 자치력 강화를 위해 ‘H·O·T(Heart Of Teenager) 학생회 지원사업’과 ‘마중물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은 학습뿐 아니라 심리 안정과 체험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교육특구를 지향한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손잡고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