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구민이 직접 뽑은 `10대 뉴스` 발표…올해 1위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1-20 11:42:50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구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주요 사업 중 구민의 관심과 높은 공감을 얻은 `2025년 양천구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양천구, 구민이 직접 뽑은 `10대 뉴스` 발표...올해 1위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양천구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화제성이 높았던 정책과 숙원사업, 생활편의 확대 등 구민 체감도가 큰 사업을 후보로 선정하고, 구민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번 투표는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19일간 온·오프라인 병행 투표로 진행됐으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오프라인 투표를 처음 도입했다. 투표에는 총 6,385명이 참여해 27,596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보다 참여자 1,134명, 투표수 6,509건이 증가해 오프라인 투표 도입이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민이 직접 뽑은 `2025년 양천을 빛낸 10대 뉴스`는 ▲1위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선정 9년 만에 첫 삽 ▲2위 신월동 첫 지하철역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3위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순항` ▲4위 세대공감 놀이터 `양천가족 거리축제` ▲5위 `구민안전보험` 시행 ▲6위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개최 ▲7위 무더위 날릴 도심 속 피서지 `물놀이장` 운영 ▲8위 또 하나의 건강 플랫폼, `보건소 별관` 개관 ▲9위 `ICAO 고도제한` 강화 선제 대응 ▲10위 공동육아방부터 키움센터까지 한곳에! `보육타운` 개관 등이다.

 

올해는 도시개발·교통·주거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굵직한 숙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1위를 차지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2위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의 표 차이는 단 9표였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은 2023년에도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은 오프라인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월동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구민이면 자동가입되는 `구민안전보험`은 모든 세대에서 고르게 득표하며 5위를 기록했고, 10대층에서는 전국 단위 `Y교육 박람회`가 1위를, 30대층에서는 `보육타운 개관`이 6위를 기록하는 등 교육·안전·보육·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골고루 선정되며 구 정책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양천구는 구정 전반의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양천구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1위 서부트럭터미널 신정체육센터건립 ▲2위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3위 목동선·강북횡단선 예타 개선 방안 제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4년에는 ▲1위 목동1∼3단지 20년 만에 종상향 해결 ▲2위 첫 구 대표축제 `양천가족 거리축제` 개최 ▲3위 양천구-김포시 신정차량기지 로드맵 제시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뽑은 10대 뉴스는 구정 성과에 대한 평가이자,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된 만큼,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