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스타트업 5곳, CES 2026 출전…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02 10:00:02

기사수정
  • ‘구로G밸리관’ 통해 기술기업 해외 진출 지원
  • CES 혁신상 수상 성과… 통역·바우처 등 전방위 지원
  • 전시 부스·바이어 매칭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구로구는 CES 2026에 관내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해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1일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6’에 관내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통합관 내 ‘구로G밸리관’을 통해 기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매년 약 4,000개 기업과 14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 혁신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핵심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월 1일에는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참가기업과 대학생 서포터즈,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시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CES 참가 전략 교육과 기업-서포터즈 매칭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했다.

 

구는 참가기업을 위해 전시 부스 제공, 바이어 매칭, 대학생 통역 서포터즈 운영, 400만 원 상당의 전시회 참가 바우처, CES 혁신상 신청 컨설팅 및 신청비 일부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참가기업은 △성민네트웍스(병원 특화 AI 고객관리 솔루션 ‘TalkCRM AI’) △파스업(내부망 환경용 데이터 지능화 SaaS ‘DIP’) △베어앤스컹크(Unreal 기반 힐링 VR 콘텐츠 ‘Inner Peace VR’) △세코어 로보틱스(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피치텍(근적외선 기반 헬스케어 기기 ‘PDP’) 등 5곳이다. 이 중 성민네트웍스는 ‘TalkCRM AI’로 CES 2026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매년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해 기술력, 글로벌 진출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참가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CES 혁신상 수상 사례는 구로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