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2026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4,060명 모집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05 09:30:01

기사수정
  • 전년 대비 480명 확대…48개 사업으로 일자리 선택폭 넓혀
  • 공익활동부터 전문역량·공동체·취업지원까지 4개 유형 운영
  •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 확대 위해 적극 지원”

중랑구가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랑구, 2026년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4,060명 모집.중랑구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0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안정적 소득 확보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모집 규모는 48개 사업 4,060명으로 전년도 3,580명보다 480명이 늘었다. 구는 예산 확충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랑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르신 일자리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노인 공익활동 사업은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환경정비, 공공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은 보육·돌봄, 복지·교육기관 등에서 경력과 경험을 살려 활동하는 전문형 일자리로 월 약 76만 원이 제공된다.

 

공동체 사업단은 실버카페, 소화물 배송 등 제조·판매·배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이며, 취업 지원 유형은 민간 기업 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달라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모집 기간 내에 사업 수행기관인 주민센터, 복지관 등 중랑구 어르신 일자리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중랑구청 누리집과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경제활동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랑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