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 선정…혁신 행정 성과 부각
  • 송호영 기자
  • 등록 2025-12-09 08:07:25

기사수정
  • IoT 기반 안전 강화 사업, 2025년 하반기 최우수 사례로 채택
  • 갈등조정·빅데이터·AI·문화사업 등 다양한 혁신 행정 성과 포함
  • 우수공무원 6명 별도 선발…포상 및 특별휴가 혜택 제공

구로구는 적극행정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하반기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구로구청 전경.

9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3일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열린 제3회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1차 서면 심사와 직원·주민 투표를 거쳐 선정된 8개 사례를 대상으로 위원회의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6건을 확정됐다.

 

최우수 사례에는 복지정책과의 ‘불 꺼진 화장실이 보내는 구조 신호…3중 안전장치가 골든타임 지킨다!’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IoT 기반 조명 스위치를 활용해 위기 상황 발생 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주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주택과의 ‘정비사업 갈등조정 플랫폼 및 아카데미’와 스마트도시과의 ‘빅데이터 기반 생활불편 해소 사업’이 차지했다.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 조정하는 교육·상담 체계를 도입해 분쟁을 줄인 점, 생활불편 데이터 분석으로 민원 해결 속도를 높인 점이 각각 인정됐다.

 

장려상은 부동산정보과의 ‘전세계약 갱신 거절 안내 문자서비스’, 구로2동의 ‘AI로 전하는 희망의 노래 프로젝트’, 구로문화재단의 ‘구로 꿈나무 인형극제’ 등 3건이 포함됐다. 생활 민원 대응부터 주민 문화향유 확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구는 우수사례와 함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도 선발했다. 공적 성과와 난이도,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 등급으로 나눴으며,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포상금과 특별휴가 혜택이 제공된다.

 

구는 이번에 뽑힌 우수사례들을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도 제출해 전국 단위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적극행정이 구정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 신산업선, 서남권 산업혁신의 핵심축…경제성·데이터·광역전략이 승부 가른다 ″송정역 연계 물동량 늘리고 사람 오게 하고‶ 광주 신산업선 건설, 국가균형발전 필수조건 (출처-광주광역시청 제공)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빛그린국가산단에서 개최한 ‘광주 신산업선 건설 정책토론회’가 산업계·전문가·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
  2. 고양시 교통단절 문제와 타 지자체·강원도 사례 비교 정책분석보고서 Ⅰ. 보고 목적고양시의 마을버스 단절, 정류장 환경 문제, 대곡역 주차공백 등 생활권 이동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의 교통정책을 비교·분석하여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 보고서의 목적이다.이번 확장본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 사례를 추가해, 산악·농촌형 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교통취약 ...
  3. 이승만 독립40년 투쟁 다큐멘터리 “역사를 바로 이해할 때 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시사회는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과 사회적 합의 형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유 가능한 역사 인식과 사실 검증 중심의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바르게 이해할 때, 우리는 더 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양시 교통행정, 시민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김미경 시의원은 마을버스 배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리며, “시민의 일상부터 지켜야 한다”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곡역 주차공백처럼 미리 막을 수 있었던 불편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이 시민의 삶을 조금 더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점...
  5. [알림]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 개최 행정민원구조센터의 체계적 구축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현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대전 대덕구)이 주최하고,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민원 환경 속에서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